투자전략 리포트
글로벌 신용사이클과 한국의 디커플링
- 작성자 :
- 한국투자증권
- 작성일 :
- 02-18 09:04
- 조회수 :
- 543
G20와 일본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의 비전통적 통화정책은 종종 환율전쟁에 대한 논란을
촉발시켰다. 2010년에는 미국이 중심에 있었고 2013년에는 일본이 그 뒤를 있고 있
다. 그런데 최근 The Economist에서는 미국과 일본의 강력한 통화정책에 대해 다른
국가들이 오히려 반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유무역을 종교처럼 신봉하는 The
Economist가 이 같은 주장을 펼치는 것은 다소 의외일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최근
전개되고 있는 환율게임에 대한 국제여론의 흐름을 보여주는 단면이다.
최근 국제여론은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기 위해 공격적인 통화정책을 펼치고 그 과정
에서 환율의 가치가 떨어지는 경우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용인하는 분위기이다. The
Economist가 미국과 일본의 통화정책을 오히려 반겨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도 이러한
정책이 결국 글로벌 수요를 회복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기대하기 때문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