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리포트
시장의 안전판 : 미국의 Wealth Effect
- 작성자 :
- 대신증권
- 작성일 :
- 03-13 08:47
- 조회수 :
- 544
미국 증시의 상승 행진이 지속되고 있다. 미국증시 상승은 통화정책 확장, 재정감
축 이월이 만들어 낸 정책 효과에 기반한다.
그러나 미국증시의 최고치 돌파를 온전히 정책효과로만 설명하기는 어렵다.
정책효과 이상의 강한 기대가 존재한다. 경기에 대한 낙관, 좀더 구체적으로 ‘부의
효과’에 대한 기대가 자리잡고 있다고 본다.
부의 효과(Wealth Effect)는 부동산, 주식등 가계가 보유한 자산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소비가 증가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2012년 부의효과는 900억달러로 추정된다. 급여세 감면 혜택 종료로 인한 가계 부
담이 1,150억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가처분소득의 감소를 상당부분 상쇄한다. 1분
기에도 지속되고 있는 주식시장의 호조와 부동산 가격의 상승은 부의 효과를 더
가속시킬 수 있다. 예고된 재정지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미래에 대한 낙관이 유지
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특히 부동산의 부의 효과에 대한 기대가 크다. 주식의 부의 효과는 주가의 최고치
경신에서 보듯이 추가적인 확대가능성이 낮다. 또한 변동성이 커 언제라도 역의
부의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