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 Menu Quick Menu 원격지원 연장결제 카드결제 방송접속오류 온라인상담 즐겨찾기 Quick Menu

투자전략 리포트

미국 달러 강세의 배경과 시사점

작성자 :
한국투자증권
작성일 :
03-22 08:48
조회수 :
645

1995년 vs. 2013년

 

과거 역사를 보면 기축통화인 미국 달러의 가치가 강세를 보일 때 특히 이머징 국가
의 경제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크게 두 가지 배경을 꼽을 수 있다.
첫째 이머징 국가의 수출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미국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
국제 상품 가격은 하락하는 경우가 많아 상품 수출에 의존하는 이머징 국가들의 수출
이 감소하게 된다. 또한 과거에는 이머징 국가 통화가 미국 달러에 연동되어 있는 경
우가 많아서(고정환율제도) 달러의 강세가 이머징 통화의 강세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
았다. 이는 우리나라처럼 상품이 아닌 제조업에 기반한 국가들의 수출 경쟁력도 약해
지게 됨을 의미한다.
두 번째 원인은 이머징 국가의 성장에 필요한 달러의 공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축
적된 자본이 부족한 이머징 국가는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을 외부에서 빌
려와야 한다. 그런데 달러가 강세로 가고 글로벌 자금이 미국으로 몰릴 경우 이머징
국가들이 조달할 수 있는 달러가 부족해지고 그러므로 달러 조달 금리도 상승하게 된
다. 이머징의 수출 경쟁력 악화로 벌어들이는 달러가 줄어드는 것도 어려움을 가중
시킨다.

 

m130322_ht.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