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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 리포트

새로운 조류, 케인지안의 강화

작성자 :
한국투자증권
작성일 :
04-19 08:55
조회수 :
512
지금까지 ‘올해의 매크로 트레이딩 아이디어’를 꼽으라면 두 가지일 것 같다. 첫째
Short JPY, 즉 엔화 매도이다. 둘째 Short Gold, 즉 금 매도이다. 그런데 두 아이디어
는 사실은 동일한 근간에서 출발한다. 이른바 ‘케인지안 철학의 강화’이다.
경제학 사조를 아주 심플하게 분류해보면 고적학파와 케인즈학파로 나눌 수 있는데
둘의 차이는 시장의 합리성을 얼마나 신뢰하느냐에서 나온다. 그런데 반대 관점에서
생각해보면, 두 사조의 차이는 ‘인간(정부)의 자의적인 능력을 얼마나 신뢰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본다. 케인지안은 인간의 자의적인 능력을 신뢰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정부는 최선의 정책을 펼치며 또한 적절한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믿는다.
최근 발표된 IMF의 WEO(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매우 흥미로운 지점을 지적하고 있다. [그림 1]은 2005년 이후 주요 선진국의
핵심 인플레이션을 나타낸 것인데 좁은 레인지에서 핵심 물가가 움직이고 있다. 특히
1970년대 이후 기간별로 실업률과 핵심 물가를 비교한 [그림 2]를 주목할 필요가 있
다. [그림 2]의 노란색 선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실업률과 물가의 추이를 나타낸
것인데, 1970~1980년대와 비교할 때 실업률이 올라갈 때 물가가 하락한 정도가 매
우 제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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