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리포트
이머징에 대한 판단기준이 변할 수 있다
- 작성자 :
- 대신증권
- 작성일 :
- 07-18 08:30
- 조회수 :
- 449
작년 하반기 이후 국내 주식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던 문제는 한국 시장의 역차별화였다. 미국, 일본 주식시장은 매우 좋은 성과를 내고 있었고 아세안 등 일부 아시아 국가들의 자산가격도 빠르게 상승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한국은 소외되었다. 아시아에서 부각되던 일본과 경합도가 높은 반면, 일본자금의 이동이 거의 없는 성격 때문에 이런 차별화는 더 크게 나타났다.
버냉키 미연준 의장이 연준의 자산매입 속도를 완화시킬 수 있음을 시사했던 지난 5월 22일 이후 신흥국가 금융시장은 이전과는 다른 양상이다. 특히 주식시장 측면에서 차별화는 두드러지는데 지난해 하반기 이후 가장 좋은 성과를 보여왔던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터키와 같은 국가들이 버냉키 충격이 있었던 5월 22일 이후 성과가 가장 안 좋은 국가들로 바뀌었다.
버냉키 미연준 의장이 연준의 자산매입 속도를 완화시킬 수 있음을 시사했던 지난 5월 22일 이후 신흥국가 금융시장은 이전과는 다른 양상이다. 특히 주식시장 측면에서 차별화는 두드러지는데 지난해 하반기 이후 가장 좋은 성과를 보여왔던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터키와 같은 국가들이 버냉키 충격이 있었던 5월 22일 이후 성과가 가장 안 좋은 국가들로 바뀌었다.
이들의 특징은 일본이 선호하는 투자국가였다는 것과 내수가 강한 국가로 글로벌 경기부진에 따른 영향이 상대적으로 작다는 특성이 있었다. 세계증시가 방어주 중심으로 움직이던 상황처럼 신흥국가에 대한 투자도 방어적인 기준이 적용된 것이다. 세계경기에 민감한 국가, 특히 유럽경기 영향을 더 많이 받는 국가들은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다. 중국과 한국도 이 영향을 크게 벗어날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