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 시대는 끝났는가?
2001년부터 2012년까지 12년 연속 무패 행진을 진행하며 연평균 16.8%라는 놀
라운 상승률을 기록하던 금 가격이 상반기에만 26.3%나 하락했다.
금 가격은 2분기에 25% 하락하며(4월 -7.6%,5월 -6.0%,6월 -11.0%) 93년만에
분기 최저 수익률을 기록했다. 7월 6.6% 반등 중이지만 하락 우려는 여전하다.
금 가격 하락 원인으로 지목되는 이슈는
1) 낮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기대 수익률 하락(인플레이션)
2) 상대적으로 양호한 미국 펀더멘털에 따른 달러화 가치 상승 전망(환율)
3) 미국 출구 전략 우려에 따른 자금 이탈(수급)
4) 인도 정부의 금 수입 관세 인상(작년 2%에서 현재 8%)과 금 수입 신용 거
래 제한(정책)등으로 요약된다.
2013년의 금 가격 하락은 금리와 환율에 대한 오해와 수요국 정책 우려가 불러
온 수급 악화의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 하반기에는 이러한 과도한 심리적 우려
해소가 해소될 것이다.
기술적으로 보면 과거와 같은 추세적인 상승이 재현될 가능성은 낮지만 7월을
기점으로 하반기 중 상당 폭의 가격 되돌림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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