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리포트
QE 축소 우려보다 선진국 경기모멘텀 강화에 무게
- 작성자 :
- 동양증권
- 작성일 :
- 08-06 08:45
- 조회수 :
- 488
7월 ISM 제조업 지수와 서비스업 지수가 모두 55.0를 상회하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는 등 미국 경기회복이 가속화되고 있
어 9월 QE 축소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저는 QE 축소 가능성이 현실화되더라도 지난 6월처럼 큰 조
정은 없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 이유는 신흥국 증시의 상대적 부진을 통해 QE 축소 가능성이 이미 어느 정도 선반영되
었고, 6월과 달리 선진국 경기모멘텀 개선이 뚜렷해졌고 중국 경착륙 우려는 완화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QE를 축소하
더라도 연준이 조기 기준금리 인상 우려를 완화시키기 위해 forward guidance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미국 고용지표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회복세는 지속
미국 7월 비농업고용은 16만 2천 명 증가해 시장예상(18만 5천명)을 하회했고, 과거 데이터도 2만 6천명 하향 조정
7월 고용지표 부진으로 9월 QE 축소 기대가 약화되면서 지난주 금요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2.59%로 11bp나 하락
그러나, 최근 6개월 비농업고용은 월 평균 20만명 가까이 증가해 전반적인 고용 회복세는 지속
하반기 경기모멘텀 강화로 여전히 9월 QE 축소(tapering) 가능성 열려 있어
QE 축소 가능성의 선반영, 조기 기준금리 인상 우려 완화시키기 위한 forward guidance 강화, 선진국 경기모멘텀 강
화화 중국 경착륙 우려 완화 등으로 인해 실제 QE 축소 충격 6월처럼 크지 않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