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리포트
CHART OF THE WEEK: 유럽에 대한 고민
- 작성자 :
- 한국투자증권
- 작성일 :
- 08-08 08:47
- 조회수 :
- 534
유럽 실물 경기 회복은 아직
유럽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5월 이후 확산되고 있다. 실물지표는 혼조세를 보이
고 있으나 PMI 개선이 두드러진다. ECB가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하는 가운데 그리
스 구제금융 지연분이 지급되고, 포르투갈 연정이 유지된 점도 긍정적이다. 일련의 악
재들이 잠잠해지자 국채 스프레드 안정과 유로화 강세, 주식시장 랠리가 이어졌다.
그러나 아직 실물 경기 회복은 요원하다. 특히 높은 청년 실업률과 은행권의 디레버
리징이 계속되고 있다. 6월 EU 정상회담에서 청년 실업 대책 기금을 기존 60억에서
80억 유로로 늘리기로 했으나 여전히 부족하다. 지난 달 EU 청년실업 대책 정상회의
에서도 구체적인 합의나 계획이 도출되지 않았다. 이 회의는 메르켈의 선거용 ‘정치쇼
’였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OECD의 고용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실업은 장년층보다 청
년층에 더 심각한 타격을 입힌다. 장기 실직 상태에 있었던 청년들은 경력이 없어 경
기가 회복된다 하더라도 신규 고용되기 힘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대로는 실업률이
단기간 내 현저히 개선되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