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리포트
[주간 전망] Tapering 이슈에 따른 조정 폭 크지 않을 것
- 작성자 :
- 대신증권
- 작성일 :
- 08-12 09:09
- 조회수 :
- 502
Tapering issue의 악영향도 Tapering되고 있다
지난 주 KOSPI는 2% 이상 하락하며 조정을 보였다. 4주 연속 상승후 나타난 비교적 큰 폭의 조정이다. 미국 지역 연준 총재들이 잇따라 연내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경기 기대와 유동성 축소 우려 사이에 지루한 줄다리가가 다시 시작되었다. 그러나 이번 조정은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Tapering 이슈에 따른 조정의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Tapering 이슈가 강한 주가 조정을 야기했던 5~6월과는 몇 가지 점에서 다른 모습들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 양적완화 Tapering 우려가 증시에 미치는 악영향이 차츰 줄어들 것으로 판단한다.
첫째, 국채시장이나 외환시장 동요로 인해 증시가 다시 악영향을 받는 부정적인 시너지가 크지 않다. 지난 5~6월에 나타났던 것처럼 미국 국채 수익률의 급등에 따른 국내 채권시장의 동요가 현재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국채 약세 현상이 나타나면서 6월 중순 경에는 하루사이에 외국인 누적 국채 순투자금액이 4조 5천억원 가까이 줄어드는 등 국채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심리가 일시적으로 크게 흔들리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연준 총재들의 잇따른 양적완화 축소 가능 발언에도 불구하고 미국 국채 수익률은 물론 한국 국채수익률도 큰 동요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외국인들 역시 국채 시장에서 특별한 동요가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