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리포트
앞뒤가 막힌 미 증시
- 작성자 :
- KDB대우증권
- 작성일 :
- 08-27 08:36
- 조회수 :
- 471
미국의 경기지표가 둔화되고 있어 9월 FOMC까지 주식시장이 받을 부담이 커질 것으
로 예상된다.
미국의 경기 서프라이즈지수는 S&P500지수의 어닝 서프라이즈지수와도 유사한 궤적
을 그려왔는데, 최근 주택지표의 둔화를 반영해 경기 서프라이즈지수가 반락했다. 금
리의 상승이 미국의 실물 경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증거다.
시차를 두고 기업이익이 예상을 밑돌면 미국 주식시장은 밸류에이션 부담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런 우려는 미국의 업종별 등락에서도 읽을 수 있다.
8월 들어 금융을 제외하면 레버리지 비율이 클 수록 주가의 하락 폭도 컸다. 이는 금
리가 상승함에 따라 향후 기업이익이 훼손될 것이라는 우려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생
각한다.
이런 상황에서 주식시장이 안정을 찾으려면 둔화되는 경제지표를 반영해 금리의 오름
세가 멈춰야 하지만 미 국채 금리는 FOMC 이전까지 반락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