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 정상화 속도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질 수 있는 국면
그러나 투자자들은 Fed 가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하지 않고, 유동성 확대 정책을 고수했다는 결
과론적인 부문 보다는 Fed 가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하지 못하고, 유동성 확대 정책을 고수해야
만 했던 이유를 놓고 신중하게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투자자들 사이에서 미국 경기에 대한 신중론이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 미국 경기가 ‘좋다,
나쁘다’의 의미 보다는 투자자들의 생각 보다 향후 실물경기 정상화의 속도가 다소 느슨해 질 수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미국 경기를 견인했던 주택가격을 보면, 수요 회복으로 가격 회복은
지속될 수 있겠지만, 주택가격상승률(케이스-쉴러지수, y/y)과 주택체감경기지수(NAHB 주택시
장지수)는 2006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주택가격이 추가적으로 회복한다는
생각 보다는 상승 탄력이 다소 둔화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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