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리포트
미국, 먼 제조업 부흥. 가까운 정책불안
- 작성자 :
- 대신증권
- 작성일 :
- 09-24 09:00
- 조회수 :
- 481
미국 성장 변수. 정책후퇴와 제조업 효율성 증대
미국과 관련된 이슈의 시장 지배력이 높다. 5월 이후 미국 자산매입 축소 정책과 관련된 이슈는 계속 시장의 가장 뜨거운 관심거리이다. 여기에 새 회계연도를 위한 예산안 협상과 부채한도 협상 등 재정이슈가 새롭게 부각했다. 미국의 정책후퇴 우려가 시장에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런 불안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를 보는 시각은 일반적으로 긍정적이다. 미국을 바라보는 긍정적인 시각의 근간을 이루는 것은 미국 제조업의 부활과 관련된 것이다. 미국 제조업은 지난 수년간 다른 지역과 차별적인 성장을 해왔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이런 미국 제조업의 다른 지역대비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강하다.
에너지 효율성이 높아지면서 미국 제조업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반면 낮은 임금매력을 바탕으로 미국에 수출했던 중국 등 신흥국가들은 상대적인 경쟁력을 잃어버릴 수 있다는 것이 근거이다. 최근 모토롤라는 새로운 스마트폰을 미국내에서 생산하겠다고 발표한바 있고, 애플도 컴퓨터의 미국내 생산을 늘리기로 했다. 그야말로 저가의 외국산 제품의 소비시장에서 미국이 생산주도국으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