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미국 3/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대비 2.8%(연율)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1분기: 1.1% → 2분기: 2.5% → 3분기: 2.8%) 동 수치는 예상치(블룸
버그 서베이: 2.0%)를 상회하는 결과로서, 미국 경제가 안정적인 성장패턴을 표출하고 있음이 확인
되었다.
3/4분기 실질 GDP 성장률의 내용을 살펴보면 고정투자가 소폭 둔화(2분기: 6.5% → 3분기:
4.1%)되었는데, 특히 설비투자가 감소(2분기: 3.3% → 3분기: -3.7%)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계가처분소득(Disposable personal income) 증가율이 둔화(2분기: 3.5% → 3분기: 2.5%)되면
서, 소비지출 증가율도 하락(2분기: 1.8% → 3분기: 1.5%)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재고투자
(private inventories) 기여도 증대(2분기: 0.4%p → 3분기: 0.8%p) 및 순수출 기여도 증가(2분
기: -0.07%p → 3분기: 0.31%p)가 이번 성장의 핵심으로 작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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