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리포트
엷어진 수급, 가속되는 주가
- 작성자 :
- 대신증권
- 작성일 :
- 12-02 12:58
- 조회수 :
- 1001
12월은 한해의 마무리이자 내년을 예비하는 시기이다. 과거 12년의 통계를 보면 12월
은 그 어느달 보다 수익률 및 상승 확률이 높았다. 2001년 이후 12월의 코스피 평균
수익률은 3%였으며 상승확률은 83%에 달했다(12번 중 10번 상승). 결국 12월은 회고
의 의미보다 새로운 기대의 힘이 강했음을 알 수 있다.
이번에도 긍정적인 12월 효과를 기대한다. 더불어 그 어느해 12월보다 더 강한 주가
상승을 기대한다. 12월 빠른 주가상승을 기대하는 이유는 엷어진 수급과 경기모멘텀의
재확장을 예상하기 때문이다.
10월 국내자금의 대규모 환매에 의해 박스권 상단 돌파는 무산되었다. 비록 상단 돌파
에 실패했지만 성과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8.7조 규모의 주식형펀드(공모, ETF제외)가
설정 해지되면서 잠재적인 매물부담이 크게 줄어들었다. 1,950이하에서 유입되던 주식
형 펀드의 순유입도 지수대를 높여 2,000선 이탈시점에서 유입되고 있다는 점도 투자
심리의 긍정적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엷어진 수급에 7년동안 반복되어온 12월
프로그램 순매수 유입은 이전과 다른 긍정적 수급 여건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