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을 살펴보면, 한국 경제는 생산과 소비가 증가한 가운데 투자
가 큰 폭 증가하며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동 내용에 대해 살펴
보면 다음과 같다.
10월 전산업생산은 전월비 1.8% 증가하며 최근 11개월내 가장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조업 생산이 전월비 2.0%(전년비 3.0%) 증가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회복세를 이어나갔다.
주요 산업별로는 자동차(17.2%), 영상음향통신(7.5%), 금속가공업(3.2%)이 전월비 증가한 반면
반도체/부품(-3.5%), 화학제품(-2.0%), 석유정제(-3.8%)부문이 전월비 감소했다.
제조업 출하 증가율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그 동안 상대적으로 미약한 회복세를 보였던 내수(전년
비 3.7%) 부문이 수출(전년비 2.1%) 부문보다 크게 증가하며 내수 경기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월 소매판매도 안정적인 증가세(전년비 1.6%)를 이어갔는데, 부문
별로 살펴보면 준내구재(-3.0%)가 전년비 감소했으나 내구재(2.8%)와 비내구재(3.1%)가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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