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KOSPI는 외국인 순매수와 기관, 개인의 순매도가 공방을 벌인 끝에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오전 중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연중 최고치 경신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기관이 순매도로 전환하며 지수도 하락 반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 비금속, 섬유의복 업종 등이 KOSPI 수익률을 상회했고, 운수창고, 의료정밀, 보험 업종 등은 KOSPI 수익률을 하회했다. 다음주 국내증시는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 주요국 월초 경제지표 발표, 추석 연휴를 앞둔 관망세 등으로 KOSPI는 혼조세가 전망된다. 9/4일 예정된 ECB와 BOJ 통화정책회의에서는 추가 통화완화 기대감을 높이는 발언이 제시될 수 있어 유동성 증가 기대감이 커질 수 있다. 다만 원/달러환율이 재차 1,010원대로 하락함에 따라 원화강세 우려가 부각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수출주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수출주보다는 내수주를 중심으로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9월 중 부동산 금융규제 완화의 후속 조치가 발표되며 투자매력이 재부각될 것으로 예상되는 건설 업종과 9월 초부터 10월까지 이어지는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내수 소비주를 중심으로 선별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농협_모닝_20140829092017.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