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PI 2,000선 안착의 조건들

1. 글로벌 유동성 여건 개선

- 지속적인 이탈양상을 보였던 신흥국 펀드로 최근 4주간 투자자금이 순유입되며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확대될 조짐

- 독일 국채매입을 시작으로 한 유로존 자산매입의 본격화는 과거 1,2차 LTRO 당시와 마찬가지로 캐리 트레이드를 활성화시켜 국내 증시의 수급적 안정성 확보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

- 중국 역시 재정확대를 통한 적극적인 경기부양책과 함께 통화정책 측면에서 지준율과 기준금리 인하 등 지난해부터 이어온 완화적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여 글로벌 유동성 확대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

2. 기업별 실적 개선 조짐

- 내부적으로는 증시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국내 기업들의 실적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

- 경기민감 업종군을 중심으로 업종별 이익수정비율의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특히 긍정적

- 글로벌 경기모멘텀 회복을 위한 각국의 노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조적인 달러화 강세로 원화약세 흐름이 지속되고 있고, 국제유가(WTI 기준) 역시 50달러선을 전후로 하방경직성을 확보해가고 있어 수출기업들의 이익 모멘텀 강화가 국내 기업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

3. 정책 모멘텀 부각

- 경기 부진과 디플레 우려가 확산되고 있어 경기부양을 위한 정부정책 이 더욱 가속화될 개연성 있다

- 수요부진 극복을 위한 최저임금 인상 추진에 이어 민자사업 활성화를 통한 적극적인 경기 부양의지를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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