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해지수의 신고가 의미

중국 상해종합지수가 2008년 이후 처음으로 3,500p를 넘어서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1월 후강퉁(홍콩과 상해 증권거래소 간 교차매매) 시행 이후 개인투자자
중심의 외국인 자금유입이 본격화된 데다, 올해 들어 지준율 및 기준금리 인하 등 적극
적인 경기부양책 시행으로 중국 증시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정책모멘텀 속에 KOSPI 상승세 강화

국내의 경우에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등 정책 기대감이 KOSPI 강세의 촉매 역할
을 하고 있다. 전일 KOSPI는 일간으로 지난해 연초 이후 처음으로 2%대 상승률을 기록
하며 단숨에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금리인하 수혜주로 간주되
는 증권, 건설 업종이 급등세를 보이는 등 금리인하 효과가 국내 증시에도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외국인 매수세 강화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점이 국내 증시의 추
가 상승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 전일 외국인은 KOSPI시장에서 5,000억원
이상을 순매수하며 올해 일간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ECB가 QE 프로그램 시행 첫 주
에 97.5억유로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국채 매입에 나서는 등 글로벌 유동성이 더욱 확
대되고 있다는 점과 맞물려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 매수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
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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