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리포트
KOSPI, 중국 증시와의 민감도 회복 중
- 작성자 :
- NH투자증권
- 작성일 :
- 04-06 10:44
- 조회수 :
- 561
KOSPI 숨고르기 vs. 상해종합지수 상승세 지속
고평가 논란 속에서도 여전히 상승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해 증시와 KOSPI와의 상관 관계는 과거 2007~2009년(상관계수 0.84)보다는 다소 낮아졌지만, 올해 들어 0.66까지 상승해 여전히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상해 증시의 방향성 여부가 KOSPI의 추가 상승 가능성과도 연결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상해 증시의 버블 논란
지난 4월 1일 Bloomberg Business에 상당히 흥미있는 기사가 게재되었다. 최근 중국 주식시장의 랠리가 고등학교 중퇴자들에 힘입은 것이라는 내용의 기사였는데, 최근 중국 증시에 교육수준이 낮은 사람들의 참여가 높아졌다는 것이다. 소위 모든 사람들이 트레이더가 되었다는 표현이 등장하는데, 과거 대공황 직전 구두닦이(Shoe shine Boy)까지
도 증시에 참여했던 시기에 경험했던 주식시장의 폭락과정을 빗댄 표현이다. 결국 중국 증시의 최근 랠리는 펀더멘털보다 심리가 더 크게 작용했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중국 증시의 펀더멘털은 생각보다 양호한 수준이다. MSCI지수 기준 중국의 12
개월 Forward PER은 10.05배로 이머징 마켓(11.74배)보다 낮은 상황이며, 심지어 만
년 저평가인 한국(10.12배)보다도 낮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