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단기 횡보 가능성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성금요일(Good Friday)로 휴장한 가운데 전일 KOSPI는 소폭 상승하며 마감하였다. 지난 3일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가 시장의 기대보다 크게 부진했고, 이번 주 그리스 이슈와 미 FOMC회의록 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망심리는 좀 더 이어질 개연성이 있어 보인다. 여기에 국내 주식시장은 옵션만기와 더불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있어서 KOSPI는 당분간 박스권 상단인 2,050선에서 횡보할 가능성 높아 보인다

KOSPI, 오늘 삼성전자 1/4분기 잠정 실적에 주목

국내 기업들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점검해본 결과 2015년 1/4분기 및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고 있으며, 3월말 이후 실적모멘텀 개선세가 더욱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전망치가 실적발표를 앞두고 더욱 가파르게 상향조정되고 있는데, 오늘 삼성전자의 1/4분기 잠정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하는 어닝쇼크 수준만 아니라면 2/4분기, 3/4분기 등 시간이 갈수록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이는 그 동안 이어진 국내 기업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 완화는 물론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 KOSPI 2,050선 돌파 및 안착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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