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리포트
신흥국 주식 비중확대 권고
- 작성자 :
- 키움증권
- 작성일 :
- 04-17 10:11
- 조회수 :
- 539
2015년 글로벌 자산배분전략
2015년 글로벌 경기는 완만한 개선세를 이어갈 것. 경기 확장국면에서 채권투자보다 주식투자가 훨씬 매력적. 주가지수의 상승 리스크가 더 크기 때문에, 주식투자는 위험대비 포트폴리오의 기대수익률을 높일 수 있음. 1990년대 이후 Fed의 세 차례 긴축기간 동안, 채권보다는 주식의 투자성과가 좋았음. 특히 선진국보다는 신흥국의 주식이 투자수익률이 높음. Fed의 긴축시행 이전에 선진국 증시는 상대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았기 때문에, 이익 모멘텀이 좋고 저평가된 신흥국 증시를 중심으로 자금이 집중될 전망.
크레딧, 인프라·부동산 투자 유망
연준의 금리 인상에 따른 채권가격 하락은 사실상 불가피. 특히 선진국의 채권수익률이 부진. 신흥국 채권의 경우, 1994년 중남미 금융위기를 제외하고는 채권수익률은 플러스(+)를 기록. 글로벌 경기개선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되고 신흥국 채권 또는 High-Yield 채권에 대한 수요가 증가. 현재 선진국의 국채금리는 대체로 매우 낮은 수준에 있으므로, YTM이 상대적으로 낮음. 한편, 글로벌 경기회복은 부동산 및 원자재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듯. 인프라/부동산 상품은 원자재 가격 변동 확대에도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 가능.
EU 선진국과 아시아 증시에 주목
역사적으로 밸류에이션이 상단에 이르진 않았지만, 기업이익 모멘텀이 좋은 국가가 투자 유망. 대체로 아시아(일본, 홍콩, 대만, 싱가포르) 및 유럽 선진국(독일, 네덜란드, 스웨덴, 덴마크)이 여기에 해당. 미국의 긴축에도 유럽과 일본은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에 수혜를 받을 수 있고, 금융위기 이후 미국보다 상대적으로 덜 주목 받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