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변화에 대한 경계심리가 나타날 전망

 
5월 중 국내 주식시장은 조정양상이 나타날 전망이다. 중국 정부의 금융완화정책 및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는 월초중반까지 반등을 견인하는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 중국 정부가 증권법을 10년 만에 개정하면서 증권업 종사자들에게도 주식투자를 허용했다는 사실 및 국유기업의 합병계획, 인민은행을 통한 지방채 문제해결 모색 움직임 등을 감안하면, 주식시장을 비롯해 금융시장을 개혁, 개방하고자 하는 중국정부의 의도는 명확해 보인다. 또한 국영기업인 중국병기장비집단공사의 100% 자회사인 바오딩톈웨이가 디폴트를 선언했음에도, 중국 주식시장이 오히려 상승했다는 사실은 금융시장의 기능을 점차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정책의 의도를 시장이 인식하고, 전염효과를 차단할 금융완화정책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SHIBOR 금리의 하락세와 글로벌 비철가격의 반등세가 진행되는 구간에서 국내 증시의 외국인 수급상황이 급격하게 악화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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