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리포트
주도업종 중심의 반등장세 예상
- 작성자 :
- NH투자증권
- 작성일 :
- 05-12 10:49
- 조회수 :
- 499
국내 증시, 단기 저점을 확인하는 과정
KOSPI의 경우 지난 4월 23일, KOSDAQ시장은 4월 21일을 고점으로 약 3주간의 조정세가 이어졌지만, 지난 주말을 고비로 하락폭이 둔화되는 모습이다. 유동성 축소 우려를 키웠던 글로벌 금리 급등세가 완화되고 있고, 실적 기대감을 위축시켰던 원화 강세, 유가 상승세가 한풀 꺾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4월 급등세 속에 돌파했던 직전고점 부근에서 하락폭이 둔화되거나반등에 성공하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아직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한 KOSPI는 지난해 7월 기록했던 2,080선에서 하락폭이 둔화되고 있고, KOSDAQ지수는 지난 2008년 초 고점인 660선까지 가파른 가격조정 과정을 거친 이후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이다.
가격조정 요인들의 변동성 완화
4월 말부터 국내 증시의 조정을 유도했던 요인들도 변동성이 한풀 꺾이는 모습이다. 지난 4월 21일 채권왕 빌 그로스의 독일 국채 매도 발언 이후 급등세를 보였던 글로벌 국채금리는 대체로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국내 기업실적에 비우호적이었던 매크로 변수도 점차 완화되는 모습이다. 지난 4월 29일 1,070원을 하회하기도 했던 원달러 환율이 재차 상승세로 돌아서며 1,090원에 근접했고, 3월 중순부터 오름세를 지속하며 배럴당 60달러를 넘어섰던 국제유가(WTI 기준)도 60달러 선에서 상승세가 한풀 꺾이는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