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리포트
태풍이 휩쓸고 간 후, KOSPI의 관전 포인트
- 작성자 :
- NH투자증권
- 작성일 :
- 06-23 11:06
- 조회수 :
- 555
대외 불확실성, 정점을 지나다
- 6월 FOMC회의, 신중한 출구전략 시행 의지 확인
- 그리스 채무이슈는 희망을 걸었던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도 합의안 도출이 불발되며 여전히 현재 진행형인 상황
- 내부적으로는 가격제한폭 확대 시행도 예상과 달리 무난하게 출발
미국 금리인상 진행 속도 점진적일 것
- 시장의 기대치를 확인할 수 있는 연방기금 금리선물에 내재된 금리 전망치 역시 10월 기준금리가 0.25%일 확
률이 5월 초 대비 상향되었다. 반면, 연말 0.5%를 점치는 확률은 소폭 하향되며 금리인상 과정이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금주 증시의 관전 포인트
- 시중 부동자금이 850조원에 달하는 가운데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저금리 고착화가 증시로 의 자금유입을 촉진하는 기제로 작용하고 있다. 6월 들어 고객예탁금 규모는 21조원을 넘나들며 2009년 이후 최고치에 근접한 상황이다. 게다가 5월 말 이후 국내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일의 경우에는 순유입 금액이 1,912억원(일간 기준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을 기록하는 등 기관 투자자들의 운신 폭이 확대되고 있어 수급적 안정성 확보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 엔저 심화에 대한 우려도 다소 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옐런 의장의 연내 기준 금리 인상 현실화 발언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시현해 왔던 엔화 환율은 구로다 총재의 급격한 엔화 약세에 대한 경계감 표명 이후 제동이 걸린 상황이다. 여기에 연준의 신중한 출구전략 시행 가능성으로 달러화도 약세를 이어가고 있어 원/엔 환율 변동성은 당분간 안정세를 찾아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