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리포트
끝나지 않은 유동성 파티
- 작성자 :
- NH투자증권
- 작성일 :
- 06-26 10:52
- 조회수 :
- 490
1. 추가적인 모멘텀이 필요한 시점
국내 증시는 지난 6월 초 이탈했던 60일 이동평균선의 저항대에 근접하면서 이를 돌파하기 위한 추가 상
승 모멘텀이 필요한 상황이다. 경기측면에서 메르스 여파로 내수경기 위축이 우려되는 가운데 OECD 및 세계
은행이 국내 성장률을 하향조정하고, 실적측면에서도 6월 들어 모멘텀 둔화조짐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2. Policy Mix에서 답을 찾다
일단 메르스 확산으로 인한 경기둔화를 방어하기 위해 추경예산 편성 등 확장적인 정부 정책 기대감이 국내 증시의 버팀목이 될 전망이다.
과거 추경예산 편성 사례를 살펴보면 정부는 2001년 이후 민간소비가 크게 둔화되는 국면에서 총 11번의 추경
을 편성했으며, 2003년 사스 때와 2009년 금융위기 및 신종플루 유행 당시에도 소비지출이 최저수준으로 내려
앉으면서 경기부양을 위한 추경예산을 편성하였다. 당시 추경예산 시행 이후 민간소비지출 및 국내 성장률이
함께 회복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는 점에서 이번에도 추경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3. 국내 증시에 대한 매수관점 유지
정부의 추경 편성 등 추가적인 정책효과 기대감이 국내 증시의 하방경직성을 지지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OSPI 60일 이동평균선의 저항 속에서도 돌파시도 역시 꾸준히 전개되는 안도랠리 국면이 예상된다. 이
에 2/4분기 실적시즌 진입 및 시장유동성 확대 기조 등을 감안하여 실적개선주 및 낙폭과대주에 대한 트레이딩
전략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