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리포트
To. 대형주를 준비하시는 분들께
- 작성자 :
- HMC투자증권
- 작성일 :
- 07-23 10:44
- 조회수 :
- 632
1. 대형주 밸류에이션: 마지노선에서 배수진을 치다
대형주 PBR이 유력한 지지대인 역사적 바닥권과의 갭을 불과 5% 남짓 남겨 두고 있다. 일본을 제외하고 일제히 주요국 증시와 상대적 갭이 저점 연결대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전 세계 PBR 1배 주변 혹은 1배 이하의 국가들은 신용등급이 투자부적격 직전 혹은 투자부적격 국가들인데 우리가 그 속에 속해 있다. 극심한 저 평가를 받는 IT, 자동차, 철강, 은행, 유통, 유틸리티 등의 16개 대형주 평균 PBR은 0.59배이다.
2. 대형주 PBR 한계에 대한 해외 기업 사례 분석
대형기업들의 저 PBR 한계를 분석하기 위해 G20 국가 내 대형 기업들의 과거 PBR 추이를 조사하면서 3가지 시사점을 발견했다. (1) 전체 조사 결과에 대해 PBR 0.15배를 사수할 확률은 90% 이상이다. (2) BPS 하락 리스크가 적은 대형주는 0.25~0.3배가 강력한 PBR 저점이다. (3) 글로벌 증시 급락기를 제외 시 BPS 하락 리스크가 적은 기업은 PBR 0.4배 이상에서 저점 확률이 74%였고 0.4배를 지키지 못했던 일부 기업들은 대
부분 에너지, 소재, 산업재 업종의 기업들이었다. 74%의 확률로 0.4배 이상 0.6배 이하에서 저점을 보인 기업들의 향후 24주후, 48주후 주가 상승률은 각각 평균 56%, 74%였다.
3. 최악의 시나리오보다 대응적 시나리오
그렉시트 우려, 중국 증시의 변동성 확대, 미국 금리 인상 대기 등으로 부정적 시나리오를 고려할 필요 있으나 글로벌 증시의 상승 추세와 위험 지표들이 안정적이라는 측면에서 대형주의 밸류에이션이 의미가 없어질 만큼 서둘러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할 필요는 없다는 판단이다. 패닉이 온다면 중국 및 남유럽 국가들의 금리 추이, 신흥국 CDS 프리미엄 등을 보고 대응해도 늦지 않다. 지금까지 지표들은 안정적인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