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리포트
미 금리인상 전 환율, 증시전망
- 작성자 :
- KTB투자증권
- 작성일 :
- 07-27 10:54
- 조회수 :
- 595
1. 미 금융완화 과정에서 신흥국 통화가치 하락지속 : 이미 경기부진을 상당히 선반영
2011년 4월 이후 최근 약 4년간 신흥국 통화가치는 30% 하락했다. 2011년은 미국이 금융위기를 수습하고 기준금리 제로에 양적완화를 본격 시행한 시기다. 결국 미국의 공격적 금융완화와 세계경기부진은 그간 신흥국 환율을 집중적으로 떨어뜨렸다. 이 기간 중 일부 주식, 하이일드 등 위험자산이 선택적으로 오른 것으로 봐서는 ‘위험자산 회피, 안전자산 선호’의 구도라기 보다는 글로벌 경기부진에 따른 ‘안전통화 선호’현상으로 풀이된다. 이로서 결국 신흥국통화는 경기침체를 충분히 반영한(pricing) 결과가 됐다. 따라서 올해 중국경기부진 등 주변국 경기우려가 더 커진다 해도 신흥국 통화가치의 추가 하락폭은 제한적이라 본다. 경기회복을 근거로 한 ‘미 금리인상’과 그에 따른 달러 강세’도 이미 어느 정도 진행됐기 때문이다.
2. 미 금리 인상되면 신흥국 통화가치 하락 진정, 원/달러도 안정예상
최근 원/달러 절하는 달러강세 영향이 컸고 달러강세는 세계경기 부진에 미 금리인상 임박요인만 크게 부각됐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향후 “미국경기 부진에 주변국경기 더욱 부진”의 조합만 아니라면 달러강세는 억제될 것이다. 만약 금리를 못 올릴 정도로 미국 경기가 안 좋고 이에 따라 주변국경기가 더 안 좋은 상태에 빠진다면 세계금융환경은 디플레기조에 안전자산 선호로 달러강세를 고착시킬 것이다. 아예 다른 환경이다. 하지만 Fed의 전망대로 온건한 미 경기회복에 주변국경기가 더 나빠지지 않는다면 신흥 국통화는 안정을 찾을 것이다(가치하락 멈춤) 이 경우 국가 펀더멘털이 좋은 한국 원화는 적어도 추가절하는 멈추되 뚜렷한 방향성 없이 시간을 끌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