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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 리포트

[8월 포트폴리오 전략] 떨어지는 칼날 피하기

작성자 :
KDB대우증권
작성일 :
07-28 11:27
조회수 :
685

☆SUMMARY
 
- 한국 주식의 리스크 프리미엄 상승과 밸류에이션 하락 지속
 
- 과거 밸류에이션 하락국면에선 이익이 증가하는 경기방어 업종이 긍정적
 
- 최근 이익전망치가 긍정적인 방어 업종 : 소프트웨어, 미디어/교육, 보험, 필수소비재, 호텔/레저, 통신서비스
 
- 주가민감도가 낮은 저 베타 주식, 외국인 순매수가 지속되는 배당주도 긍정적
 
 
과거 밸류에이션 하락국면에선

 
2010년 이후 밸류에이션 하락국면은 아래와 같이 세 번 있었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과 유럽 재정위기가 나타났던 2011년 5월부터 9월(KOSPI의 12M Fwd PER 10.0배→7.6배), 그리스 연정 실패와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이 있었던 2012년 3월부터 7월(9.6배→8.1배), 건설주 어닝쇼크와 STX, 동양그룹사태 등이 붉어진 2013년 3월부터 6월(9.4배→8.2배)로 당시엔 주가하락과 더불어 밸류에이션도 하락했다.
 
당시 수익률 상위 10개 업종을 살펴보면, 통신서비스, 보험, 화장품/의류, 소프트웨어, 호텔/레저 업종은 밸류에이션 하락국면에서 항상 아웃퍼폼했고 유통, 필수소비재 업종도 두 번의 국면에서 시장대비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과거 밸류에이션 하락국면에서 경기방어 업종들의 EPS변화와 KOSPI대비 초과수익률을 비교해보면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소프트웨어, 미디어/교육, 보험, 필수소비재, 호텔/레저, 통신서비스 업종의 EPS 변화율이 최근 증가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주가민감도가 작은 저베타 주식이 유리
 
밸류에이션 하락국면에선 저베타 주식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월별로 KOSPI 200내 종목들을 52주 베타로 구분해 하위 20%는 저베타, 상위 20%는 고베타 포트폴리오로 수익률을 비교해보면,  2011년부터 저베타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은 KOSPI와 고베타 포트폴리오를 아웃퍼폼했다. 2011년부터 KOSPI의 수익률은 -0.2%, 고베타 포트폴리오는 -30.4%를 기록한 반면, 저베타 포트폴리오는 +45.9%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번에도 KOSPI는 4월 이후 3.8%하락했는데 저베타 포트폴리오는 11.9% 상승하며 좋은 성과를 나타냈다.
 
또한 밸류에이션 하락국면에서 수익률을 비교해보면 저베타 포트폴리오는 모든 국면에서 시장대비 아웃퍼폼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저베타 종목 중에서도 주식시장이 하락했을 때 주가민감도가 작은 저Bear베타 포트폴리오가 저베타 포트폴리오보다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현재 KOSPI200내 52주 베타가 0.5 이하인 종목 중에서 52주 Bear베타(KOSPI하락시 주가민감도)가 0.8이하이고 순이익 변화율이 상향조정된 종목이 향후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한다.
 
 
배당주도 시장 하락국면에서 유리한 선택
 
배당주도 시장 하락국면에서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한다. 지난 3년간 한국 주식시장에 투자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총 수익률(주가수익률+배당수익률)은 연평균 +1.4%(CAGR)로 무위험수익률(국고채 3년물 1.7%)보다 낮았다. 전세계 평균대비 9.4%p 언더퍼폼했고 아시아에서 주가수익률이 가장 저조했다.
 
이는 한국 증시가 박스권을 보이며 나타난 현상이지만 낮은 배당수익률도 영향을 미쳤다. 투자자 입장에선 한국 주식시장의 리스크 프리미엄이 높아진 만큼 기업들에게 배당을 요구해 투자수익률의 안정성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배당지수가 시장을 아웃퍼폼하고 배당주에 대한 외국인의 순매수가 지속되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생각할 수 있다. KOSPI200의 2015년 연초대비 수익률은 +0.4%를 기록했지만 KOSPI200 고배당 지수는 +6.7%, KOSPI배당성장 50지수는 +28.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KOSPI 200의 외국인 누적 순매수대금은 6월 26일을 고점으로 1.6조원이 감소했지만 KOSPI 200 고배당지수의 순매수대금은 520억원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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