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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 리포트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열려있다

작성자 :
대신증권
작성일 :
10-23 10:35
조회수 :
423

10월 강세의 원화
 
하반기 상승이 이어졌던 원/달러 환율은 9월에 달러당 1,200원을 넘어선 것을 고점으로 비교적 빠른 속도로 다시 하락해 왔다. 10월 중 이처럼 원화 강세가 이어진 것은 미국 통화정책 후퇴 기대에 따른 안도감이 가장 큰 요소로 작용했다. 8~9월중 원 약세를 자극했던 중국의 위안화 약세 유도 정책도 잠잠해졌고, 불안했던 신흥국 통화 역시 회복하면서 전반적인 신흥국 통화강세 움직임도 있었다. 아시아 통화중 가장 불안한 행보를 보였던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통화도 원화보다 더 빠른속도로 회복되면서 안도랠리를 이끌었다.
 
지난 9월까지 이어졌던 원화 약세는 분기평균 환율을 끌어 올리면서 오랜 기간 소외되었던 수출주에 대한 기대를 개선시키는 요소였다. 하지만 10월중 원/달러 환율이 다시 비교적 빠르게 하락하면서 지난 3분기 평균 값을 하회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원화약세에 대한 수혜 기대도 후퇴했다. 여전히 원화는 중국 위안화를 제외하고는 수출경합 관계에 있는 많은 국가대비 상당히 고평가 상태에 있다. 이 정도 수준에서 원 약세가 제한된다면 환율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미국 통화정책에 대한 안도감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심리적 안정감이 원/달러 환율 하락을 더 이끌어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원화 가격의 반등은 단지 심리적인 이유 뿐만 아니라 같은 시점에 일시적 개선폭이 컸던 국제수지 요소가 같이 작용했다. 국제수지 측면에서 달러 공급우위는 지속성이 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달러 환율은 4분기에도 3분기 평균값을 상회할 가능성이 여전히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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