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관심업종 : 반도체, 하드웨어, 자동차, 은행, 운송, 건설, 조선 IT, 자동차 중심의 극심한 슬림화 장세 속에 두달 반 넘게 이어진 KOSPI 박스권 하단부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QE3 카드를 버리지 않았다는 버냉키 연준리 의장의 코멘트와 일본의 추가 양적완화, 유럽사태의 일부 완화조짐 등에도 국내 주식시장은 좀처럼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다시 고점 탈환에 나서고 있는 미국증시나 일부 국가들의 경기부양조치를 바탕으로 저점을 굳혀가고 있는 이머징 주요국가들과 비교할 때 국내증시의 상대적 약세는 더욱 부담으로 다가온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심리적 위축은 물론 급격한 수급악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으며, 되는 종목과 그렇지 못한 종목 간의 가격갭도 기하급수적으로 벌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꾸준히 언급했던 것처럼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 위주의 성장이 한계를 노출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등 이머징 국가들의 경기 방향성이 좀처럼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는 현실이 국내증시의 발목을 여전히 잡는 요인이 되고 있으며, 국내기업들의 차별적인 실적모멘텀까지 겹치면서 극심한 차별화 장세와 전체 시장에너지의 약화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할 수 있다. ☞ 리포트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