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 Menu Quick Menu 원격지원 연장결제 카드결제 방송접속오류 온라인상담 즐겨찾기 Quick Menu

투자전략 리포트

증시의 전개가 극에 달하면 반드시 반전한다!

작성자 :
KDB대우증권
작성일 :
02-18 10:13
조회수 :
490

☆SUMMARY
 
◾KOSPI, 안도랠리 국면 길지 않을 것으로 판단
 
◾글로벌 증시, 단기 저점 형성 후 기술적 반등 나타나고 있어
 
◾국내증시,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에 나서고 있는 코스닥시장에 대한 단기 주의 필요
 
 
국내증시, 단기 저점 확인 후 짧은 안도랠리
 
설 연휴 이후 급격한 조정을 보였던 국내증시가 단기 저점을 확인한 후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대외여건(해외증시와 주요 원자재 가격의 안정)도 급한 숨을 돌리게 하고 있다. 『주역』에 나오는 변화의 법칙성을 나타내는 말로 ‘물극필반(物極必反)’이 있다. 어떤 일이 극에 달하면 반드시 반전의 흐름이 생긴다는 것이다.
 
세상만사 바로 이 원리에 따라 예외 없이 흥망과 성쇠의 씨줄과 날줄로 엮어진다. 주식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무슨 일이든 어느 한 국면에 지나치게 매몰돼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떠올리게 된다. 한편으로 이번 주에 나타난 안도랠리가 좀더 이어질 지는 미지수이다. 낙폭과대라는 눈앞의 상황에 반응했을 뿐 여전히 풀어야 할 문제들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KOSPI, 20일선에서의 저항
 
안도랠리가 나타나고 있지만 그 기간이나 반등의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전히 위험자산 회피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투자심리 또한 얼어붙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KOSPI, 홍콩 H지수는 현재 20일선에서의 저항을 받고 있다. 추가 상승을 위한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이다.
 
반면 대만 가권지수는 앞의 두 지수보다는 상승탄력이 강화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120일선에서의 저항을 받고 있다. 이들 상승탄력의 차이는 바로 수급상황이다. 대만 가권지수의 경우 외국인 매수세가 살아나고 있다.
 
 
글로벌 증시, 기술적 반등 나오는 가운데 선진국 증시의 상대적 강세
 
글로벌 증시가 표면 상으로는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듯 보인다. 증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던 변동성 확대 요인들이 제 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그러나 언제 다시 악재에 민감한 상황들이 재현될 지 모른다. 여전히 불안한 투자심리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선진국 증시가 신흥국 증시 대비 상대적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리보-OIS 스프레드는 일시적으로 상승흐름이 꺾이는 듯 하였으나 다시 상승하고 있다. 전 고점 돌파 가능성과 함께 상승추세는 유효해 보인다. 이 지표가 급등하면 유럽 은행간 자금조달 비용이 커져 여신이 어려워지며, 외부쇼크로 단기자금 시장이 경색됐다는 의미로 대개 신흥국 주가나 통화 등 위험자산 가격이 급락하게 된다.
 
니케이225지수가 다시 조정을 보였다. 니케이225지수는 엔화의 움직임과 같은 방향성을 보였다. 아베정권에서 엔화가 초강세를 보일 때 니케이225지수도 본격적인 상승을 보였다. 최근 엔화가 약세흐름을 이어가자 니케이225지수도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엔화의 약세기조가 이어진다면 니케이225지수의 조정흐름은 지속될 것이다.
 
홍콩 H지수는 8000선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8000선 안착이 쉽지는 않은 모습이다. 1월 21일 이후 형성된 단기 매물대에서 저항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홍콩에서는 홍콩달러 급등이 진정되면서 증시도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홍콩달러의 급등은 중국의 외국자본이탈이 홍콩을 통해서 심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당분간 제한적인 움직임이 예상된다.
 
 
국내증시, 코스닥시장에 대한 단기 주의 필요
 
변죽만 울렸지 뭐 하나 제대로 해결된 것은 없다. 악재들은 수면 아래에서 여전히 부글부글 끓고 있다. 2016년 증시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조정은 길고, 반등은 짧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할 지도 모르겠다. 따라서 방망이를 짧게 잡고, 단기 대응위주로 나서는 방법이 유효해 보인다.
 
수급상황을 놓고 보면, 거래소시장보다는 KOSDAQ시장이 악화되고 있는 것을 볼수 있다. 거래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들은 매도는 자제하는 가운데 점차 매수를 늘이고 있다. 이러한 흐름이 추세적으로 더 진행될 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매도에 나서고 있다. 개인투자자만이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는 상황이다. 수급이 꼬인 상태에서 다시 박스권 하단을 테스트할 수도 있어 보인다.
 
KOSPI는 2월 11일에 형성된 하락갭 메우기가 이어지고 있다. 하락갭을 감안한 1차 저항선은 1,910p 내외이다. 2차 저항선은 60일선이 위치한 1,940p 내외로 판단된다. 단기적으로는 1,830 ~ 1,940p에서의 움직임이 예상된다. 낙폭과 대주와 내수주, 금융주(은행)에 대한 단기 매수가 유효해 보인다.
 
KOSDAQ시장은 기술적으로 조정신호들이 잇달아 나타나고 있다. 1월 15일에서 2월 5일까지 대칭삼각형이 완성되었고, 2월 11일 방향성이 아래쪽으로 나타났다. 이 때 주요 이평선들이 밀집한 상태에서 아래쪽으로 지수가 강하게 움직였기에 이러한 방향성에 대한 신빙성은 더욱 커졌다. 전일에는 다시 캔들차트상 하락장악형이 나타남으로써 추가 조정신호가 발생하였다. 따라서 조정을 염두에 둔 시장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단기적으로는 580 ~ 660p에서의 움직임이 예상된다.

 

 

 

KDB대우증권.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