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관심업종 : 운송, 화학, 에너지, 증권 최근 글로벌 증시의 안정세에 힘입어 KOSPI가 양호한 하방경직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주요 국가들의 경기지표가 엇갈린데 따른 영향으로 KOSPI 2,000선 회복시도가 번번히 무산되는 등 본격적인 투자심리 회복으로 이어지기에는 아직 모멘텀이 약한 상황이다. 경기지표 측면에서는 미국의 주요 경기지표가 잇따라 엇갈린 시그널을 나타내며 불안심리를 자극하고 있는데, ADP 고용지표에 이어 4월 ISM 비제조업 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신뢰지수의 지속적인 상승세와 제조업 지표의 안정세, 연준리의 경기부양 의지 등은 향후 미국 경기전망에 있어 여전히 긍정적인 요인이 되고 있다. 일부 경기지표의 엇갈린 시그널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경기회복세 역시 쉽게 꺾이지 않을것임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한편, 지난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이 제시되지 않으면서 유럽의 성장둔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감이 지속되고 있다. 프랑스 대선을 계기로 더욱 치열해질 긴축과 성장 사이의 논쟁까지 감안하면 당분간 시계제로의 유럽 상황을 크게 탈피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그러나 그동안 긴축일변도의 재정위기 해법을 고수해온데 따른 부작용들을 고려할 때 새로운 성장협약으로 대표되는 대안모색이 시장에 또 다른 부담이 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오히려 유로존 국가들이 원활한 타협점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줄 경우 유럽사태 해결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늘어날 소지도 있다. ☞ 리포트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