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은 아직 실적장세의 테두리 안에 있어... 1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후반부로 들어섰다. 주요 기업의 실적발표가 마무리되면서 자연스럽게 2분기로 잣대를 고쳐 잡을 때이다. 최근 4주간의 주가흐름을 살펴볼 때 조선, 건설, 유틸리티를 제외하면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변동과 주가의 흐름이 대부분 연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따라서 실적장세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 IT와 자동차/부품은 여전히 이익모멘텀이 살아있지만 거침없던 주가는 최근 주춤한 모습이다. 해당섹터의 빅 이벤트(실적발표, 신제품출시)들이 지나면서 모멘텀이 일부 약화되고 수급적으로 피로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필수소비재, 통신, 유틸리티는 이러한 주도주 상승에 대한 경계감과 방어주적 성격으로 인해 지난주 대비 주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 소재와 산업재, 통신 업종은 실적과 주가가 함께 하락하는 모습으로 본격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이익모멘텀의 반등이 필요해 보인다. 조선, 건설 업종의 경우에는 실적 전망이 상승함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하락하였다. 그 이유는 조선의 경우 수주 모멘텀의 감소, 건설의 경우에는 저축은행 문제로 인한 Credit Risk와 수주 모멘텀의 지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 리포트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