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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 리포트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은 높지 않다

작성자 :
한화증권
작성일 :
05-17 11:02
조회수 :
308
그리스, 어느 당이 집권하든 긴축 이행은 쉽지 않다 그리스 문제의 핵심은 시리자가 집권하느냐 마느냐가 아니다. 불과 열흘 전에 치러진 1차 총선 당시에도 긴축의 고통은 지금과 똑같이 그리스를 압박하고 있었고, 지지율은 특정 정당으로 집중되지 않고 분산되었다. 최근 인기가 높아진 시리자가 1당이 될 가능성은 상당히 높지만, 과반수 의석을 얻을 가능성은 여전히 높지 않다. 의석 수에 변화가 생길 수는 있어도 근본적인 양상은 큰 변화가 없을 것이고, 여론을 고려하면 어느 당이 집권하든 긴축 이행은 쉽지 않을 것이다. 구제금융 요건 수정 가능성 배제할 수 없어 시리자가 인기를 얻고 있는 원인을 분석해보면 그리스 문제의 힌트를 얻을 수 있다. 당수인 알렉시스 치프라스는 긴축 반대를 외치면서도(실업률이 높은 그리스에서 청년층의 지지를 획득) 유로존 잔류 가능성을 강조(드라크마로의 회귀에 대한 국민들의 공포심을 자극)했다. 일견 대책 없어 보이는 이 전략은, 당수로서는 성공적이지만 금융시장에는 공포를 확산시켰다. 그러나, 그리스의 분위기를 재차 확인시켜 줌과 동시에 리스크 완화의 가능성을 조금은 열어준 역할도 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최근 입지가 좁아진 메르켈의 양보라는 형태로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긴축 요건에 크지 않은 수준의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드라기 ECB 총재의 태도가 좀 더 적극적으로 변할 가능성도 작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ECB의 역할 확대로 이어질 수도 있다. ☞ 리포트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