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리포트
실적 결과에 따른 종목별 주가 변동성 확대 국면
- 작성자 :
- 현대증권
- 작성일 :
- 04-21 09:48
- 조회수 :
- 554
본격적 어닝 시즌 개막, 업종 대표주의 주가 흐름에 주목할 필요
■ 지난 주말 OPEC과 러시아간 산유량 동결 실패에 따른 유가 하락에도 불구, 미 증시가 매크로 개선과 모건스탠리 등 주요기업의 실적 호조로 강세를 이어가는 양상. 국내 증시도 글로벌 증시와의 동조화 흐름 속에 2000선 안착 이후, 추가 상승 시도가 이어지는 모습.
■ 다만, 지수 상승 탄력은 둔화된 상황. 일본 지진에 따른 반사 이익 기대에도 불구, 자동차 섹터의 이익 모멘텀이 부진한 상황(=현대차 1분기 영업이익 1.3조원대로 하락, 영업이익 yoy 10%이상 감소 수준)이고, 1분기 이익 모멘텀 회복을 주도했던 정유/화학 섹터(=LG하학, 롯데케미칼, 대한유화, SK이노베이션 등)로 차익 매물이 추로히되고 있기 때문. 18일 Market strategy에서 언급한대로 주가의 선행적 특징을 고려할 때, 실적 공개를 전후로 주도주의 차익매물 출회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
■ 이번 주 미 재무부가 반기별 환율 보고서를 통해 환율 조작국에 대한발표를 할 거으로 전망되면서 원달리 환율이 큰 폭 하락(=1136원, 전일대비 -13.9원)한 점이 특징. 이번 보고서가 중요한 이유는 올해 베넷 해치 카퍼(BHC) 법안이 발효되면서, 환율 조작국에 대해 직접적인 무역제재를 가할 수 있기 때문.
최근 원화 방향성(=FOMC이후 강세)과 국내 외환당국의 개입 정도를 고려할 때,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 다만, 최악의 시나리오로 전개된다면 당분간 원화 강세 압력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