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리포트
KOSPI 하방경직성에 대한 소고(小考)
- 작성자 :
- NH투자증권
- 작성일 :
- 05-18 09:39
- 조회수 :
- 504
KOSPI 직전 저점 지지력 강화
● KOSPI가 뚜렷한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렇듯 지루한 장세는 무엇보다 미국과 중국의 엇갈린 경제지표가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의 4월 광공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등이 예상치를 밑돌았고, 미국의 소비관련 지표 호조세는 지역 연준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을 등에 업고 6월 금리인상 불확실성을 확대시켰다.
● 여기에 더해 5월말 예정된 중국 ADR 잔여분(50%)의 MSCI 신흥국 지수 편입, 6월 하순까지 그리스의 대규모 채권 만기도래와 구제금융 협의를 위한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 MSCI 연례시장 분류에서의 중국 A주 신흥지수 편입 논의, 그리고 브렉시트 관련 국민투표와 같은 대외적인 이벤트 등이 KOSPI의 기간조정을 연장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 그러나 KOSPI의 추세는 아직까지 견조한 상황이다. 비록 중기 추세선인 60일선 지지에는 실패했지만 직전 저점(1,962.74pt)에서의 지지력이 강화되면서 하방경직성에 대한 신뢰 또한 회복되는 모습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