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리포트
주식시장이 미처 때를 만나지 못하는 상황
- 작성자 :
- 미래에셋대우
- 작성일 :
- 05-24 15:06
- 조회수 :
- 566
KOSPI의 단기 박스권 이탈
‘일목파천’이란 말이 있다. 중국의 역대 설화집인 <태평광기>에 나오는데, 일이 미처 때를 만나지 못했으니 너무 조급해 하거나 서두르지 말라는 뜻이다. 국내증시의 조정이 길어지고 있다. KOSPI의 경우 단기 박스권을 하회하면서 추가 조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있다.
KOSPI가 5월에도 조정을 보이면서 연간 수익률이 상승에서 하락으로 전환되고 있다. KOSDAQ지수는 1% 넘게 상승한 상황이다. 미 연준의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시장을 견인할만한 호재들이 좀처럼 부각되지 않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들 역시 매매에 소극적인 상황이다. 따라서 당분간 국내증시는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것으로 판단된다.
KOSPI, 120일선을 중심으로 한 움직임 예상
KOSPI는 지난 주말 일시적으로 120일선을 하회하였으나, 전일 회복하였다. 당분간 120일선을 중심으로 매수세와 매도세가 방향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120일선은 중기 방향성의 바로미터가 되기에 의미 있는 이평선이다. 미국과 유럽의 주요지수들 역시 KOSPI와 유사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다우지수는 60일을 하회한 상황이며, 독일 닥스지수는 5월 들어 120일선 아래에서 머물고 있다. 조정흐름이 이어질 수 있는 모습이다<그림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