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리포트
브렉시트 쇼크에 대한 우리의 생각
- 작성자 :
- NH투자증권
- 작성일 :
- 06-28 16:46
- 조회수 :
- 490
변동성에 노출된 글로벌 시장, 1차적으로 Risk-Off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와 관련되어 현재까지 나온 결론은 ‘앞으로 어떻게 될 지 잘 모르겠다’이다. 당장 오늘이라도 글로벌 주식시장이 반등할 수 있지만, 길게는 수개월 이상 진통이 반복되는 악재가 될 수도 있다. 쉽게 말해 미래에 대한 그림이 잘 그려지지않는다는 점이 현재까지의 정답이다.
이에 비해 변동성이라는 것은 한번 커지면 자기반복을 하는 경우가 많다. 투자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변동성과 불확실성이라는 점에서 당분간 Risk-On(위험선호)보다는Risk-Off(위험회피)의 성향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Base 시나리오에 근거, KOSPI 1,850선은 적극적인 매수 구간
자산배분 측면에서는 일단 채권시장에 유리한 환경이다. 브렉시트 우려를 방어하기 위해 주요국들이 적극적인 통화완화 정책을 시사한 가운데 미국의 연내 금리인상 계획도철회될 것으로 보인다.
ECB(유럽중앙은행)와 BOJ(일본은행)도 추가 통화완화에 나설 경우, 한국 및 선진국 국채는 강세흐름을 이어갈 것이다. Base 시나리오에 근거할 때, 국내 채권시장은 국고채 3년기준 1.10%까지 강세를 띨 것으로예상된다.
주식시장의 경우 한국과 중국, 그리고 미국 중심의 선별적인 접근을 권유한다. 후폭풍에노출된 유럽과 일본 주식에 대한 투자판단은 비중축소로 하향한다. KOSPI의 경우에는PIGS(포르투갈,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사태, 일본 대지진 등 최근 5년간 발생한 학습효과와 PBR 0.9배 지지력을 감안할 때, 1,850p선을 적극적인 지지선으로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