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리포트
유동성 유입의 교집합 조건: 성장과 가치
- 작성자 :
- 하나금융투자
- 작성일 :
- 07-2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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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MC(26~27일)와 BOJ(29일) 통화정책회의 예정. 미국은 경제지표가 개선되면서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재차 부각(9월과 12월 금리 인상 확률: 6월말 0%와 9%/현재 23%와 37%)
* 미국 달러는 신흥국 대비는 약세, 선진국 통화 대비는 강세. 일본에서 헬리콥터 머니가 논의되고 있다는 점도 고려. 달러강세가 부담으로 작용할 여지가 있어 확장적 통화 스탠스 유지 전망. 브렉시트 이후 재부각된 글로벌 유동성 확장 국면이라는 큰 틀은 변함 없음
* 현재 3대 중앙은행(Fed, ECB, BOJ) 자산 규모는 최근 2년 평균 12% 증가, 12조 달러. 전세계 GDP 대비 16%로, 국내 GDP 대비 10배. 다만 지금부터는 글로벌 유동성이 선택하는 자산에는 ‘기대(expectation)’라는 조건 필요
* ① 영국 양적완화정책을 펼 수 있다는 기대 높음. 영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0.8%(브렉시트 이전 1.0%대), FTSE100지수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최고 수준. 반면 유럽 은행주는 마이너스 금리 적용 범위 확대 가능성과 스트레스테스트 발표 영향으로 이익증가율(현재 -30%) 하락, 주가 부진
* ② 미국 IT와 헬스케어는 최근 한달 간 각각 6.2%(지난주 +2.0%)와 4.5%(+1.2%) 상승, 반면 산업재(-0.8%)와 에너지(-1.3%)는 약세. EPS 변화: IT(6월말 +1.2%)는 6월말 이후, 헬스케어(전주 대비 +0.2%)는 전주대비 상승. 반면 산업재(6월말 -1.5%)와 에너지(전주 대비 -2.7%)는 하락
* 신흥국 증시 ETF로는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고, 글로벌 주식형 ETF에서 모멘텀형과 가치형이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
* 국내 추경 편성, 추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발을 뺄 가능성 낮음. 다만 최근 들어 3분기 기업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상향 조정되고 있지만, 2분기 추정치는 재차 하향 조정되고 있다는 점(IT와 소재섹터가 2분기와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동반 상향 조정)
* 국내 증시는 ‘성장이라는 기대’와 ‘가격이라는 현재’ 조건을 동시에 만족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추가적인 상승 시도. 삼성전자, KB금융, SK이노베이션, 한화테크윈, 한화케미칼, 현대산업, LG생활건강, 코오롱인더가 여기에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