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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 리포트

저강도 규제는 고강도로 확산될까?

작성자 :
KB투자증권
작성일 :
08-08 09:17
조회수 :
478

- 한국 정부가 미국의 방어체계인 사드 (THAAD: 고고도방어체계) 배치를 결정. 사드 후보지로 결정된 성주에서의 정치권의 격돌은 연일 뉴스의 중심에 있는 상황. 지난 한 주간, 서해를 건너온 중국의 규제 관련 뉴스와 루머에 증시는 몸살을 앓음. 결국 중국 상용비자 발급요건을 엄격하게 바꾸면서 우려는 확산


- 2012년 센카쿠 열도 분쟁에서 중국은 일본 제품 배격시위를 펼침. 중국 정부의 일본에 대한 비난과 고강도 제재, 역사 청산 문제와 더불어, 집단 행동에 민감한 중국정부의 제지 없이 격렬한 파괴 시위도 발생. 이에 따라 일본은 중국 정부의 묵인과 방치로 발생한 관제 시위라 표현하며 비난할 정도. 도요타 등 일본 자동차와 일본 매장의 파괴까지도 벌어졌음.


한국과 다른점은 일본의 경우 역사적 문제와 더불어 영토 분쟁이었다는 것이나 사드 배치는 중국의 안보 문제와 결부되기에 저강도 보복 가능성은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 국제법과 무역법에 저촉되지 않는 보이지 않는 장벽이 생길 수 있으며, 이를 반영하여 증시 내 차이나 컨슈머 관련주인 화장품, 미디어콘텐츠, 레저, 엔터, 면세, 여행 업종의 주가는 일제히 급락을 보임


- 시진핑 정권 수립 후 정치, 경제, 문화, 글로벌 협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부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이에 따라 과거와 같이 국제법이나 무역법에서 분쟁의 소지가 있는 고강도 정책을 내놓지는 못할 것. 다만 국가간 갈등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향후 규제의 규모, 강도 및 정점 통과 시점을 가늠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 그러나 과거의 사례 및 주가의 선행성을 고려한다면, 초기 관련주의 전반적인 하락 이후 품질과 경쟁력으로 지닌 업종과 대표 업종의 차별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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