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리포트
달러, 추가 강세 제한
- 작성자 :
- 키움증권
- 작성일 :
- 08-30 14:25
- 조회수 :
- 475
9월 금리인상 확률 33%→21%
전일 동향: 달러/원, 미 금리인상 가능성에 11.3원 상승
8월 29일 달러/원 환율은 11.3원 상승한 1,125.0원 마감. 피셔 연준 부의장이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옐런 의장의 발언을 종합해보면, 연내 두 차례의 금리인상을 시사하는 것이다”라고 발언하여 달러 강세 촉발.
달러/원 환율은 12.3원 상승 출발 이후, 장 초반 1,128원 선까지 상승폭 확대. 달러/원 환율이 상승하자, 월말 수출 업체 네고물량이 적극적으로 출회되며, 장 중 1,122원 수준까지 상승폭을 축소하기도 함. 하지만 미국의 물가지표와 고용보고서 발표를 대기하며 오후 들어서는 1,125원 선을 중심으로 좁은 범위에서 등락을 보이다 거래 마감.
글로벌 동향: 달러, 경제지표 발표 후 강세폭 축소
달러지수는 금리인상 기대에 상승세를 이어나갔으나, 7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년대비 1.6% 증가(전월대비 0.1% 상승)에 그치며 인플레 압력이 낮았다는 점에 상승폭 축소. PCE 물가지표가 큰 개선세를 보이지않자 연방기금금리선물 시장에서는 9월 금리인상 확률을 21%로 하락반영(전일 33%).
비록 인플레 압력은 완만하나, 7월 개인소비지출은 0.3% 개선(이하 ‘전월대비 증가율’)되었으며, 개인소득 역시 0.4% 상승하며 견조한 것으로 나타남. 이에 애틀란타 연은에서는 3분기 GDP 성장률 예상치를 3.5%로 상향 조정하여 달러는 강보합세 유지.
한편, 브라질 헤알화는 브라질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의 탄핵안 최종 표결(30일)을 앞두고 호세프 대통령이 최후변론을 했으나, 탄핵안이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자 1% 넘게 강세.
한국 외환시장 전망: 달러/원 환율, 6원 하락 출발 예상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20.50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약 6원 하락 출발 예상. 미국의 9월 인상 가능성 약화로 달러/원 환율은 하락압력을 받을 것. 하지만 주말에 발표되는 미국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있어 큰 폭의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