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적으로는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정책 노이즈가 발생할 수 있다. 9월 한달 만을 놓고 봤을 땐 보수적인 의사결정이 필요하다. 중장기적으로는 노이즈 발생에 따른 자산시장 혼란은 기회이다. 중장기 펀더멘털 개선의 중심은 미국과 (고금리)신흥국이다. 미국 주택시장은 부족한 재고를 본격적으로 공급하는 국면이 예상된다. (고금리)신흥국은 4Q16에 본격적으로 금리인하 사이클에 진입하면서 경기 모멘텀 개선이 기대된다.

미국은 주거비용의 상승이 물가상승으로 연결되고 있기에 Fed는 보다 매파적으로 정책 스탠스를 전환할 것이다. 9월 초에 개최되는 G20 정상회담에서 글로벌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특별한 공조나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낮다는 점도 악재이다. 그리고 9월 말에는 국내에서 '김영란법'이 시행된다. 

중장기 펀더멘털은 개선되지만 브렉시트 이후 부양정책과 유동성으로 랠리를 펼친 자산시장은 한차례 조정기를 거칠 것이다. 주식자산군은 펀더멘털과 가격수준 괴리감 조정, 밸류에이션 갭 축소가 예상된다. 채권자산은 단기적으론 금리상승 압력이 발생할 수 있지만 대응전략은 이를 활용한 장기채권 매입이다. FX와 원자재는 상승과 하락이 일정 수준에서 제한되는 모습을 예상한다. 현금비중을 충분히 가져가면서 단기 노이즈를 중장기 투자 기회로 활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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