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리포트
안전선호를 미리 반영한 한국시장, 저평가와 3Q YoY 모멘텀에 집중
- 작성자 :
- 하나금융투자
- 작성일 :
- 09-19 09:30
- 조회수 :
- 520
* 美 금리 인상 경계감, 안전자산 선호 큰 폭으로 부각, 다만 지난주 월,화에 집중
추석 연휴기간(14~16일)동안 주요 이머징 국가(브라일, 인도, 대만, 남아공)의 외국인 자금은 -3백만 달러 순매도 전환. 하나금융투자에서 측정한 지난주 글로벌 위험선호도의 변화는 약 -1.2(누적 Z-Score)하락으로 경험적인 수준보다 큰 폭으로 낮아짐. 특히 달러인덱스가 +0.7% 상승하였고 신흥시장채권가산금리가 +17bp 상승, 이머징증시가 선진국에 비해 -2% 정도 하락폭이 더 컸다는 점 등이 안전자산 선호를 이끔. 다만 지난 주 안전선호는 월, 화요일에 집중(-1.1)되었고 연휴 기간인 수~금요일에는 다소 진정(-0.1)되었다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월, 화요일 개장하여 충격을 흡수한 한국시장에는 선반영된 측면이 있다고 보여짐* 새로운 변화는 없고 예상도 불가능, 동요말고 ①저평가+②이익개선주에 집중
올해 특징적인 점은 시장(코스피)는 박스권 하에서 변동성에 노출되있지만 유망한 스타일의 수익률은 안정적으로 상승한다는 점. 이 얘기는 시장 참여자들은 코스피의 변동성을 이용하여 특정 유망 스타일에 대한 베팅의 기회로 활용했다는 것(대형 기관 매매 컨셉). 올해 성과가 좋은 스타일은 ①저PBR, ②저PER, ③분기 실적(예상치) YoY 증가율 상위, ④배당수익률 상위 순으로 예년과는 분명 차이가 있음(이익보다는 가치 우위). 특정 산업(종목)에 대한 편견없이 숫자 측면에서 유리한 종목군의 성과가 좋은 反액티브 정서가 부각되고 있음
* 올해 기관의 수급은 한결같다, 기존에 매수한 대상, 재차 매수 지속
기관 업종별 순매수 강도(순매수/시총) 순위 기준, 1개월 vs 1년과 3개월 vs 1년은 모두 정의 관계. 최근 기관들은 기존 매수하지 않은 업종 및 종목을 사기 꺼려한다는 얘기. 기존 매수했던 업종을 꾸준히 매수하는 모습인데 이는 올해 한국 내 글로벌 자산배분 자금 수요가 늘어난 것과 관련하여 액티브 → 패시브 리밸런싱 매매와 관련이 있음. 올해 내내 사야할 대상과 팔아야할 대상이 정해져있는 현상을 잘 보여줌.
* 이번주 저평가와 3Q YoY 실적개선 유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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