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리포트
연준이 틀리지 않았다면 금 가격 하락은 매수 기회
- 작성자 :
- 유안타증권
- 작성일 :
- 10-11 09:09
- 조회수 :
- 530
1. 달러 강세 영향에 금 가격 1,250달러 하회
최근 금 가격은 약 4개월만에 1,250달러 하회. 지난 주는 -4.5% 하락해 13년 9월 이후 최대 주간 낙폭 기록
금 가격 하락 원인은 달러 강세. 금 가격의 장기 추세를 결정하는 것은 미국 실질금리(역 상관관계)인데, 미국의 국채 금리는 완만하게 상승하는 반면, 물가 상승은 최근 정체(=실질금리 상승)되면서 금에 대한 투자 심리가 훼손. 여기에 최근 달러 강세(통화 강세는 물가 하락 요인)가 금의 forward value 하락을 가속
2. 실질금리 전망을 참고하면 매수 기회로 판단
최근 금 가격 하락은 매수 기회로 판단. 9월 성명서에서 연준은 내년 물가 전망치는 유지(+1.9%)한 반면, 금리 전망치(median +1.6%→+1.1%)는 하향. 물가 상승세가 유지되지만 금리 상승은 완만하다면, 실질금리는 낮게 유지 될 것. 컨센서스는 내년 초 미국 실질금리의 마이너스권 진입 전망
최근 강세에도 불구하고 달러의 추세적 강세를 예상하는 자금은 미미. 지난 4일 달러 투기적 순매수 포지션은 지난 6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감소. Brexit가 파운드화에 미치는 영향이 선반영 되었다는 시각도 지배적
3. 금 관련 지표 변화에서 추가로 얻을 수 있는 것은?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리스크 지표는 하향 안정, 글로벌 경기서프라이즈 지수는 상승. 두 지표는 대외 변수에 민감한 KOSPI 변곡점에 선행. 지수 하락 전환을 우려 할 환경은 아닌 것으로 판단
역대 최대 수준의 자금이 베팅하고 있는 엔화 강세 전망은 실현 가능성 높은 것으로 판단(일본 물가 하락 지속). 원/엔 환율 상승 국면의 특징은 전세계 대비 KOSPI, KOSDAQ 대비 KOSPI의 강세
내부적으로 노트7 배터리 이슈가 재부각 되고 있으나, 양호한 대외 여건을 감안하면 시장 전체에 대한 투심 악화보다 기타 업종에 대한 선호로 확산 될 가능성. 은행, 철강, 자동차(ROE 대비 PBR 저평가, 배당 수익률 상위)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