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 이어져

지난 주 주요국 통화대비 달러화 가치가 7개월만에 가장 큰 주간 상승폭을 나타냈다. 절대적인 수준 역시 98 레벨을 돌파하며 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달러 강세의 이뉴는 12월 FOMC에서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미국 프라임 MMF 규제 시행(현지시간 14일)에 따른 리보 금리 상승 등 달러 자체의 원인과 하드 브렉시트 우려에 따른 파운드 및 유로의 약세와 같은 달러 인덱스를 구성하는 통화의 원인을 들 수 있다.

여기에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9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6% 증가하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고, 9월 생산자물가지수 역시 0.3%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고 2014년 12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는 등 경제지표 호조에 미국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재차 상승했다.

이렇게 주요국 통화대비 달러 가치가 상승하는 가운데에도 달러 대비 신흥국 통화의 약세는 제한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10월 들어 달러 가치가 2.68% 상승한 가운데에도 신흥국 통화 가치는 0.75% 하락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원/달러 환율은 10월 들어 2.83% 상승하며 신흥국 통화 가운데에도 두드러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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