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 10월 수출, 그리 나쁜 결과는 아니었다

전일 발표된 한국의 10월 수출 증감률은 -3.2%로 2개월 연속 마이너스 증감률을 기록
10월 수출은 조합일 수 감소, 노트 7 판매 중단, 자동차 파업 효과 등이 총 -4.9%p에 달하는 충격을 발생 시킨 것으로 추정

일 평균 수출 증감률의 개선 등을 감안하게 되면 전반적으로 수출은 회복세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판단

2) 단가 측면의 개선이 견인해 준 10월 수출

수출 물량 증감률은 -3.3%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임. 반면, 단가 측면에서는 +0.1%로 플러스 전환

최근 유가가 다소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현재 시장에서 형성되고 있는 비관적인 시나리오를 가정하더라도 유가는 내년 1분기까지 전년 대비 플러스 증감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 

결과적으로 수출 단가 측면에서는 개선되는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3) G2의 제조업 지수 호조, 향후 물량 회복에 대한 기대도 유효

전일 발표된 G2의 제조업 지수가 일제히 전월 및 전망치를 상회하는 모습을 보임

한국의 수출 구조 상 제조업 경기 회복 시 수출 회복이 탄력성이 배가될 수 있는 구조이며, 실제로 수출 물량과 G2의 제조업 경기는 상당히 유사한 추이가 형성

가격 측면의 회복에 더해 향후 물량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한 상황인 만큼 수출 경기의 회복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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