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리포트
긴축에 대한 잊혀진 역사
- 작성자 :
- LIG투자증권
- 작성일 :
- 11-04 10:03
- 조회수 :
- 431
미국 금리인상과 유동성에 대한 다른 해석
전후(戰後) 미국 증시의 장기 상승, 혹은 하락 사이클을 견인한 요인으로 금리와 경제 펀더멘탈을 들 수 있음. 금융위기 이후에는 연준이 공급한 직접유동성도 주요인으로 작용
금리인상기에 유동성 축소로 인한 증시 환경 악화를 우려하는 시각이 제기되었으나, 금리인상기에도 시중유동성은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
금리인상기(=경기확장기)에는 경제성장 모멘텀이 점차 약해지는 것이 통상적인 순서. 그러나 기업이익은 경기확장기에 강하게 증가하는 경향이 확인됨
향후 진행될 금리인상기에 주식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보다는 긍정적인 시각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
미국 금리와 신흥국 시장에 대한 역사적 접근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시점에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금융위기가 발생하는 것은 확인된 패턴. 다만 금리인상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신흥국으로 자본 유입이 빨라짐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인한 달러 강세는 제한적일 것. 강세가 진행되더라도 상대적인 약세 압력은 선진국통화(엔, 유로 등)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
원자재 가격 반등과 인플레이션 압력 강화, 선진국 경제와 신흥국 경제의 회복 속도차 등을 고려할 때 신흥국 증시의 상대적 우위는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지속될 전망
미운 오리새끼(수주산업)의 변신
2012년 이후 국내 수출은 부정적인 가격효과로 인해 부진한 흐름을 보였으나 2015년 하반기 이후 부(-)의 가격 효과가 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음
2000년대 사례를 보면 국내 증시가 유의미한 상승세를 보이기 위한 전제조건은 생산재 관련 업종의 업황 개선임을 알 수 있음
2015년까지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생산재 업종, 특히 5대 수주업종의 주가는 2016년 들어 눈에 띄는 개선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
글로벌 매크로 및 금융시장 환경, 이익 전망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미운 오리새끼의 변신이 BOXPI 탈출과 추세 회복의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
다시 맞이하는 시장의 변곡점: 스타일 및 업종 선택의 기준
2016년의 한국 증시는 2012년에 이은 두번째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임. 물가 및 금리의 장기 상승 사이클이 진행되는 향후 3~4년 간 대형주 및 가치주 우위 시장이 전개될 전망
생산재 업종 중 상당수가 대형주 및 가치주 범주에 포함됨. 이들 업종의 실적 개선 기대
감이 주가에 반영되면서 전체 시장 이익 전망의 패턴이 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