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리포트
사상 최대 연간 실적 전망
- 작성자 :
- 이베스트투자증권
- 작성일 :
- 11-15 09:17
- 조회수 :
- 472
3Q16 어닝시즌이 마무리 국면에 진입했다. 이번 자료에서는 3Q 어닝 시즌의 특징과 4Q전망, 그리고 투자전략에 대해 정리했다.
이번 어닝 시즌에서 기억할 점은 두 가지다.
먼저, 3Q16 어닝 시즌이 긍정적이었다는 점이다. 삼성전자의 실적 하향 조정이라는 이벤트로 전체 기업이익이 부진할 것이라는 인식과 달리, KOSPI 200 3분기 영업이익은 25% yoy 성장했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KOSPI200 영업이익 추정치를 100%라 한다면, 실제 영업이익은 98.8% 수준이었다.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 실적이 예상치 대비 부진한 계절성을 고려하면, 이는 분명 주목할만한 성과이다.
둘째, 4Q16 영업이익은 현재 추정치를 달성하기 불가능하지만, 보수적으로 접근해도 2016년 연간 영업이익은 사상 최고치를 달성할 것이라는 점이다. 4분기 실적은 연간 비용의 반영이나 충당금 설정 등의 이슈로 영업이익이 3분기 대비 둔화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현재 4분기 실적추정치는 3분기 대비 높게 형성되어 있는데, 이는 실현 가능성이 낮다. 과거 4분기 실적은 3분기 어닝 시즌 종료 시점 추정치 대비 20~35%정도 하향 조정되는 모습을 보여왔는데(2011년 이후 평균 27%),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이 현재 추정치의 절반만 달성해도 2016년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치를 달성할 수 있다.
한국 기업이익은 2011년 이후 정체된 흐름을 보여왔고, KOSPI 역시 박스권 흐름을 지속했다. 올해 기업이익의 박스권 상향 돌파는, 분명 증시에 긍정적인 이슈이다. 대내외 정치적 이슈가 많지만, 국내 기업실적이 견조함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