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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 리포트

멕시코 페소화 강세가 시사하는 것

작성자 :
유안타증권
작성일 :
02-01 11:02
조회수 :
371

1. 장벽 건설 승인에도 멕시코 페소화 강세 지속


트럼프 리스크를 민감하게 반영했던 멕시코 페소화는 지난 주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 멕시코에서 수입되는 물품에 대한 국경세 부과를 추진하기로 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강세 지속. 페소화는 트럼프 취임 이후 전세계 36개 주요 통화 중 가장 절상폭이 큰 통화



2. 트럼프 당선 이전과 이후의 변화를 구분할 필요


페소화 강세는 트럼프 당선 이후 선반영 된 우려 또는 기대감이 가격지표에 미치는 영향력이 감소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 정책 기대감의 산물로 폄하되는 미국 증시와 경기민감주의 약세 가능성이 우려 될 수 있으나, 해당 지표에 변화가 발생하기 시작한 시기를 구분해서 볼 필요


미국 증시의 강세는 이익추정치 상향을 반영한 결과였고, 이익추정치 상향은 트럼프 당선 이후가 아닌 미국 경제의 정상화 기조를 반영해 작년 연중 지속되었던 흐름


경기민감주의 강세는 작년 뚜렷한 반전을 보인 물가와 금리 상승이 투자회복 기대감으로 연결되면서 나타나고 있는 변화. 역시 트럼프 당선 이전인 작년 연초부터 반영되기 시작한 변수



3. 투자 회복은 이미 진행되고 있는 변화


함께 살펴볼만한 지표는 27일 발표된 미국 4분기 GDP성장률. 수출 부진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결과를 기록했는데, 개별요인(대두 수출 감소)도 있었지만 달러 강세의 영향을 간과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


달러 강세가 미국 기업의 경쟁력을 저해하고 있다는 최근 트럼프의 발언을 참고하면, 물가(전세계 대비 높은 미국의 물가상승률), 금리(미국-독일의 금리차 축소)와 같은 펀더멘탈 측면과 더불어 정책적인 측면에서도 향후 달러 약세 흐름의 지속 가능성을 예상 가능


4분기 미국 GDP의 또 다른 특징은 민간투자 부문의 높은 성장기여도. 투자 회복이 트럼프 당선에 따른 막연한 기대감이 아닌 이미 진행되고 있는 변화라는 점을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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