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3월 15일 네덜란드 선거, 우려가 완화되고 있다

이번 주 네덜란드 선거를 시작으로 유럽 중심국가들의 선거 일정이 본격화

EU 탈퇴를 주장하는 PVV 당의 높은 지지율이 우려를 자극했으나 PVV가 1당이 된다 하더라도 법적으로 Nexit에 대한 국민투표는 쉽지 않을 듯

또한, 선거를 앞두고 중도 성향 정당들로 지지율이 이전되고 있다는 점에서 네덜란드 선거가 증시에 크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

2. 한동안 우려를 주었던 극우파 독일을 위한 대안당

독일의 경우도 EU 탈퇴 및 보호무역을 주장하는 독일을 위한 대안당의 지지율 상승이 우려를 자극한 바 있음

독일대안당은 EU 체제 및 난민 수용을 반대 할 뿐만 아니라 자국 산업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TTIP등 무역 협정도 반대하는 입장

 
현 지지율 상으로 총선에서 의회 입성은 가능해 보이나, 주요 정당의 연정 파트너가 되기는 어렵다는 점에서 주요 정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듯

3. 최근 약진하고 있는 사민당(SPD)의 성격

최근에는 대안당의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사민당으로 흡수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음

사민당은 기민당과 마찬가지로 EU 통합, 난민 수용을 지지하고 있으며, 유로존 내 위기 국가들에 대한 태도에 있어서는 기민당 보다 다소 관용적

독일 내 사민당 지지율 상승을 부정적 이슈로 보기는 어려우며, 전반적으로 극우정당들의 지지율 하락이 확인되고 있다는 점에서 당장 유로존 선거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은 아니라는 판단

유럽 선거 이슈 점검 - 네덜란드와 독일 - 유안타증권.pdf